'지구 끝의 온실' 읽을 때 들으면 좋은 플리 :)
(과몰입 삽가능)
https://youtu.be/paPohU7mork?si=1Cl95BVaBp082jJJ
나는 책이든 영화든 디스토피아 장르를 좋아한다.
덕후력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
물론 재미도 있다.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라는 단편소설집을 읽었을 때도 참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여성 중심 서사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지구 끝의 온실'은 김초엽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라길래 한 번 읽어보았다.

표지 디자인이 아주 예뻐요.
저 온실이 궁금해진다.
등장인물은
나오미, 아마라 자매.
레이첼과 이희수(지수) 할머니.
현재의 아영과 연구소 직원들이다.
과학과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지만, 환경은 극도로 파괴되었던 시대가 더스트 폴 시대다.
그 과정 속에서 나오미, 아마라 자매는 안전한 곳을 찾아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살다가 '프림빌리지'에 입성하게 된다.
그곳에서 일어나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맞는 말이다.
나도 오늘부터 악착같이 살아야겠다.
끝까지 살아서 싫은 놈들이 망하는 걸 봐야겠다.

고통은 늘 아름다움과 같이 온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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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안전한 공간이라 여겼던 프림빌리지도 사실은 사람이 사는 곳이라 갈등이 존재한다.
레이첼과 지수는 때로는 협력하며, 때로는 다투며 그렇게 살아간다.
공동체란 무엇일까.
특히나 인류가 위기인 상황에서 공동체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각자도생이 답일까?
모두의 의견을 수용할 수도 없는데.
레이첼과 지수의 깊은 고뇌를 공감할 수 있었다.

이 부분을 읽고 '사랑'을 느꼈다.
레이첼과 지수는 분명 사랑을 했다.
우정 노노.
하지만 뼈테로들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자꾸 뭐 인류애, 우정 이지랄함.
ㅎ
인류가 멸망해 가는 과정 속에서도 식물들은 각자 제 할 일을 한다.
인간은 우리가 잘나서 이렇게 번영하는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동식물들 없으면 인간도 다 죽음.
우리는 동식물들과 공존하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그리고 사랑도 절대 놓치지 않기를.
(참고하시면 좋은 영상)
https://youtu.be/c2HuSdRICn8?si=L9HWRdxdhkDcI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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