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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rk Forest 삼체 2부 암흑의 숲(류츠신) : 인류의 알량한 긍정 회로 개박살남

1해라절해라 2025. 6. 15. 02:59

7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

드디어 다 읽었다.

과학적 용어와 설명은 100% 이해할 수 없으므로 흐린 눈으로 그냥 패스.

내용이 워낙 방대해서 읽다가 까먹는 부분이나,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은 챗gpt의 도움을 받았다.

(근데 챗gpt도 틀리게 말할 때 있음...ㅋ)

 

책 표지

역시나 도서관에서 대출!

기한 내에 다 못 읽어서 반납 1번 연기신청 했다ㅠㅠ

 

2부에선 드디어 '뤄지'가 등장.

그리고 '면벽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4명의 '면벽자'가 지정된다.

뤄지를 제외한 3명은 굉장히 열심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고 연구하고 뭐 계획도 거창하게 세운다.

하지만 파벽자에 의해 다 실현되지 못하고, 그중 타일러와 레이디아즈는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면벽자가 된 뤄지는

경치 좋고 한적한 곳에서 사랑하는 아내도 만나 유유자적 살아간다.

하지만 그 생활도 길게는 못함.

면벽자로서 제대로 일하라면스,,,, 압박이 들어옴;;

 

그다음 행보가 참 놀랍다.

'저주의 주문'을 우주로 발송하는 것.

지구로부터 50광년 떨어진 항성 187J3X1의 정확한 위치를 노출한다.

처음엔 나도 이게 무슨 면벽 전략일까 고민하다가 읽으면서 까먹었다.

(중요한 핵심 포인트가 되는 줄도 모르고;)

 

소설 삼체 2부 '암흑의 숲' p.451 내용 中

이런 부분은 약간 중국뽕인 것 같기도...ㅎ

 

소설 삼체 2부 '암흑의 숲' p.515 내용 中

이런 내용 서술은 사실 딱 떠오르는 시기가 있잖아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단번에 파악 완료.

 

삼체 함대가 지구에 오는 궁극적인 이유

뤄지는 삼체문명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오는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사실 궁극적인 이유는 그게 아니다.

삼체문명도 생존을 위해서 이 태양계를 접수하러(?) 온 것이다.

태양계 안에서 살아가는 생명체에게 일일이 관심 갖고 애정 쏟지 않는다.

 

물방울(삼체 탐측기)이 우주 함대(인류)와 최초로 접촉하는 장면도 참 긴장감 넘치는 부분이었다.

물방울이 처음에는 어떠한 공격도 하지 않아서,

인류는 이를 평화의 메시지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곧 우주함대 대부분을 박살 내버린다.

배려, 평화, 희망 등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는 생존 앞에서 무너지게 된다.

또한 우주적 관점으로 볼 때 위의 가치들은 하등 쓸모가 없기도 하다.

 

소설 삼체 2부 '암흑의 숲' p.646 내용 中

'카르페디엠'

 

삼체 위기 시대를 겪으며 인류는 희망과 자신감을 가졌다가, 또 절망하고 두려워했다가, 또 극복하고자 애쓰고, 또 도피하고 좌절하고 이 유난을 무한 반복하고 있다.

역시 그냥 현재를 즐기며 사는 게 답인가.

소설 속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모습들이 그냥 전 인류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고 느꼈다.

 

소설 삼체 2부 '암흑의 숲' p.677 내용 中

뤄지는 결국 삼체 문명이 그토록 비밀로 지키려 했던 '암흑의 숲' 이론을 발견해 낸다.

그리고 동면하기 전에 실행했던 '저주의 주문' 전략은 성공한다.

(항성 187J3X1은 파괴됨)

우주에는 수많은 문명들이 존재하고 서로가 적이며 위협이기 때문에, 드러나는 순간 바로 없애버린다는 것이다.

참 똑똑한 뤄지

 

소설 삼체 2부 '암흑의 숲' p.713 내용 中

뤄지는 지자를 통해 삼체 문명과 협상에 성공한다.

삼체 세계에서도 평화주의자였던 200년 전 그 감청원과 소통하며 소설은 끝이 난다.

그래서 인류와 삼체는 지금 '휴전'중이라고 볼 수 있다.

3부 '사신의 영생'도 기대가 된다.

 

아무튼... 스케일이 너무 커서 독서 기록에 다 담을 수 없다.

아래 유튜버의 리뷰 영상에 내용이 잘 요약되어 있다.

이 소설을 가장 잘 파악하고 해석한 리뷰영상이라고 생각함.

3040 한국 남성 특유의 바이브,,,(개그코드라고 생각하지만 좀 불편하고,,,,,되게 남성적이고,, 시대 감수성 낮은,,,,,전형적인 그,,, 예..)가 있지만,,, 그런 부분은 흐린 눈 하면서

한 번 보시길..

 

https://youtu.be/icwK2qYTw9c?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