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라면 응당📚

비워도 허전하지 않습니다(이소) : 채식과 제로웨이스트

1해라절해라 2024. 8. 12. 14:58

2층 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책.

표지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추측 가능했다.

 

나무 밑에 누워서 책 읽는 일러스트 귀엽고 킹받아.

표정도 세상 여유로움.

모든 걸 다 비워낸 표정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공감이 갔던 내용.

 

나도 채식주의에 관한 용어를 잘 모르던 시절이 있었으니까.

어딜 가나 '비건'이라는 단어는 이제 알고들 계신다.

근데 '페스코'는 몰라.

설명하기 복잡하고 귀찮고, 알려줘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그런 과정들이 지겨워서

누가 나를 '비건'이라고 소개해도 그러려니 가만히 있는다.

 

회사 팀장님은 나를 생선은 먹는 '비건'이라고 소개하고 다니신다.

생선 먹는 비건이 어디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하지만, 거기서 또 내용을 바로 잡고

저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이고 어쩌고 하기 귀찮아.

생선 먹는 비건 좀 웃기네요.

그렇게 모순쟁이가 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은 설명하고 어쩌고가 성가셔서 아예 '완전 채식'을 선택했다.

진짜 박수 백번 쳐드려야 됨.

 

 

 

이렇게 귀여운 네 컷 그림도 들어있다.

나도 자전거 타고 다닌 지 1년이 훌쩍 넘었다.

 

너무 추운 날, 너무 더운 날은 못 타지만

그래도 꾸준히 이용하는 중.

읍내가 그리 넓지 않아서 자전거 타면 어디든 10-15분 내외로 도착한다.

교통비 절약!

그리고 탄소배출 줄이기!

 

 

 

작가님도 자전거를 애용하시나 보다.

나는 가끔씩 몸 사리는데 작가님은 사계절 내내 자전거 탔대.

그 이유는 재밌었기 때문이라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의 표본 아닌교.

 

 

다음 내용.

 

텀블러 이슈.

시중에 파는 텀블러가 생각보다 수명이 길지 못하더라고.

손잡이 부서지고, 뚜껑 깨지고, 세척하기도 불편함.

그리고 새진 않을까 늘 걱정 돼.

그래도 안 쓰는 것보단 낫지.

튼튼하고 오래가는 친환경 텀블러 추천 좀요.

 

 

 

플라스틱 없는 텀블러를 구매했으나 오히려 탄소발자국은 늘어버린 상황.

참 난감해.

나도 지난주에 토트넘 유니폼 해외 직구 해버렸거든.

한국에서 어쭙잖은 카피 제품 소비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탄소발자국을 또 늘리고 말았다.

 

 


 

그저 작가님이 대단할 뿐이야.

비건에 제로웨이스트까지 실천하는 삶.

나도 완벽하게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노오오오력해야지.

킵고잉.